경기2018. 3. 7. 19:54

오랜만에 간 하남의 사리고개 기도터.

하남에서 가는 것보다 지금 우리집에서 가는 것이 훨씬 가깝다.

전에 하남에서는 교통편도 없고 해서 왕복 두시간이 넘는 길을 걸어서 다녔는데,

지금은 버스도 있고, 무엇보다 슬슬 산책하듯 걸어가도 30분이 안걸리는 위치.

주소만 하남시 초일동.

몇년 전이랑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다만, 꽃을 새로 바꿔 올렸다.

여기가 산신당.

산왕대신 모셔진곳.

바로 옆이 칠원성군 모셔져 있는 칠성당.

예전에 용궁이 있던 곳을 가보았지만, 하남 위례교대문에 막혀서 흔적조차 없었다.

예전에는 샘이 퐁퐁 솟았었는데.

좋은 기도터가 자꾸만 없어져가고, 망가져간다.

사람이 편리하게 살기 위해 고치는 것이야 어쩔수 없다지만,

광진구의 서낭처럼 일부 몰지각한 제자들의 촛불로 인해 불타 없어지는 일은 없었음 좋겠다.

여전히 좋은 곳이라, 내가 갔을때에도 기도하는 제자님이 계셨다.

이곳은 일자산과는 달리 불을 켤수 있는 곳이 있으니,

가끔 종종 촛불 밝히러 가야겠다.

 

 

Posted by 파란0101